Gyeongnam Marine Equipment Association
함안 소재의 휴먼중공업㈜ (대표이사 나영우)은 전라남도 해남군으로부터 지난 2월 21일 수주한
어업지도선 '땅끝희망호'가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전남 문내면 우수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휴먼중공업과 감리사 POSSM㈜ 관계자 및
명현관 해남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전남도 관계자, 해양경찰, 수협, 수산관련단체, 어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취항식을 가진 고속 어업지도선은 해남군의 주력선으로 전장 22.45m, 폭 4.9m, 깊이 2.1m, 흘수 1.0m의 내식 알루미늄 선체구조로 제작됐으며,
연안의 1.0m 저수심에서도 운항이 용이한 워터젯 추진 장치를 적용해 최대속력 33.5kts(노트, 62.042km/h) 이상 등 우수한 제원과 최첨단 설비를 갖췄다.
휴먼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건조되는 행정선은 국제해사기구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기준보다 강화된 설계기준을 적용해
선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도록 만들겠다”며
“경남도에도 친환경 고속 어업지도선을 해상에 투입해 효율적인 임수수행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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